매출·유통업·신사업·물류/물류계

[아이뉴스24] 편의점, 택배 넘어 '물품 공유' 플랫폼 도약

Jacob, Kim 2021. 3. 10. 16:11

 

 

 

 

 

 

2021년 1월 25일자

 

 

 

 

 

 

GS25, '럭스테이' 손잡고 제주지역에서 물품보관 서비스 론칭

 

 

 

 

 

 

[기사 전문]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편의점이 택배를 넘어 '물품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GS25는 블루웨일컴퍼티와 손잡고 점포에서 물품을 보관해주는 신개념 공간 공유 물품보관 서비스 '럭스테이(LugStay)'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는 오는 26일부터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제공된다.

럭스테이는 고객이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짐이나 전달할 물품을 가까운 편의점 GS25을 방문해 여유 공간에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주변 물품보관함을 찾아 헤매지 않고도 가까운 점포 방문을 통해 보관·전달·수령이 가능하다.

 

 

GS25가 업계 최초의 물품 보관 서비스 '럭스테이'를 론칭한다. [사진=GS25]

 

 

 

 

 

 

GS25는 럭스테이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편의점이 고객의 물품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보관해 두는 물품보관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편의점 경영주는 점포 여유 공간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 없이 물품보관 수익 발생과 방문 고객 증가로 추가적인 상품 매출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GS25 럭스테이 이용 방법은 고객이 럭스테이 애플리케이션에서 물품보관 가능한 GS25 매장을 검색한 후 보관 물품 종류, 수량을 입력하고 예약, 결제까지 진행하면 된다. 예약 후 발급 받은 QR코드를 해당 점포 근무자에게 보여주면 체크인이 진행된다. 체크인 시 근무자가 보관할 물품 사진을 촬영하고 점포에 보관하면 된다.

물품을 찾아 갈 때는 근무자가 촬영한 물품 사진이 QR코드 대신 자동으로 기록돼 있어 이를 보여 주면 체크아웃이 진행된다. 해당 상품은 파손, 분실 보험을 적용해, 점포 및 고객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이용 금액은 2천~9천 원대이며 이용 시간과 물품 크기에 따라 조정된다.

GS25는 관광객 수요가 높은 제주지역 일부 점포에서 럭스테이 서비스를 우선 도입한다. 향후 지역 유명 관광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을 선정해 연내 전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고객 편의 증대와 경영주 매출 활성화를 위해 유망한 스타트업 럭스테이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분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방문 고객수 증가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원문보기: www.inews24.com/view/1337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