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유통업·신사업·물류/온라인매출

[머니 S] 11번가, 지난해 영업손실 98억원… 1년 만에 적자전환

Jacob, Kim 2021. 3. 14. 11:25

 

 

 

 

 

 

2021년 2월 3일자

 

 

 

 

 

 

[기사 전문]

 

 

 

 

 

 

11번가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9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2019년 흑자 전환한 지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억원 증가했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22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2억원이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522억원은 2018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1번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측 불가능한 시장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비용통제의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전년 대비 거래액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영업손실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올해도 두자릿수의 거래액 성장과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영업손익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의 제휴 확대 ▲실시간 소통 기반 라이브 커머스 강화 ▲당일 배송 등 배송서비스 품질 제고 ▲판매대금에 대한 빠른정산 지속 ▲판매자와 상생협력과 선순환 효과 강조 등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코로나19로 도래한 비대면 시대는 이커머스 사업자에게 성장의 기회와 함께 경쟁력을 검증받는 시간이 됐다”며 “11번가는 비대면 소비를 주도하는 라이브커머스와 선물하기 서비스의 강화와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한 11번가만의 독보적인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원문보기: 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20312598059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