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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新 냉전] (2-2) 나토 "나토군 동유럽 배치는 방어용"…러의 위협 주장 반박

Jacob, Kim 2018. 8. 25. 12:00






2018년 8월 23일자





[기사 전문]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과 북미지역 안보를 책임진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토군의 동유럽 배치가 러시아에 위협이 된다며 나토의 확장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것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나토 대변인은 이날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나토군의 조치(동유럽 배치)는 방어를 위한 것이고 적절한 수준이며 국제적인 약속에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는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내분 사태 무력 개입 및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노골화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해 3국에 4개 대대 4천 명의 군대를 배치했다.



바르샤바-베를린 축선 병력 보강 계속


보강순위 1. 폴란드 동부 연안

보강순위 2. 핫플레이스. 해안선에 인접한 전선으로 축소된 발트 3국 지역

보강순위 3. 백러시아 국경지대를 지나 한참 뒤로 밀려난 중앙군 전선


 


이는 냉전 종식 이후 나토의 최대 규모 군사력 증강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러시아는 강력히 반발해왔다.



※ 가상 2차대전사에서 소련전선은 8월 말 기준 폴란드 동부 연안, 해안선에 인접한 전선으로 축소된 

발트 3국 지역, 백러시아 국경지대를 지나 한참 뒤로 밀려난 중앙군 전선, 드네프르강 서안이 된다. 위 기사에 따른다면, 크림은 원 2차대전사에서 그랬듯이 소련군이 드네프르강 하구를 점령하면 곧바로 주둔군은 고립될 위험이 있었다.   




푸틴 대통령이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나토의 확장을 경고하고 나선 것은 스웨덴과 함께 '군사적 중립국'을 표방해온 핀란드가 최근 친(親)나토, 친(親)미국 행보를 보이며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일각에선 나토 가입까지 주장하고 있는 점을 의식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나토 대변인은 "나토는 가능성 있는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동맹의 동쪽 지역에 4천 명의 군대를 배치했다. 이들 군대는 러시아가 배치한 여러 사단의 군사력과 비교할 수 없는 정도"라면서 "우리와 대조적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조지아(코카서스 지방), 몰도바(야씨-카시네프)에 주재국 정부의 의사에 반해 군대를 주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드네프르강 하안에서 소련군 공세 가능성.


2018년 초 이래 병력 수요 맞추어줌 계속.


맞춤순위 1. "수세에 몰리지 않을 정도의" 남부집단군 북익과 키예프.

맞춤순위 2. 핫플레이스. 드네프르강 중류에서 하안 전선

맞춤순위 3. 집단군이냐 동맹국이냐. 드네프르강 하류와 크림 반도    


  


이어 나토 대변인은 나토가 러시아와 군용항공기 비행규칙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는 푸틴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도 "항공기 운항 문제는 (나토와 러시아 간) 다양한 군사포럼에서 거론됐던 이슈"라면서 "특히 발트 해 상공의 운항안전문제에 대해선 나토·러시아 위원회에서 논의해왔다"고 반박했다.



나토는 러시아 공군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기 위해 발트 해 상공에서 공중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러시아의 전략폭격기나 전투기가 발트 해 상공으로 비행할 경우 긴급 발진해 이들을 감시·견제하고 있다.





bingsoo@yna.co.kr






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8/23/0200000000AKR20180823002200098.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