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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게시판] 이마트 부츠, 이대·홍대 등 대학가 집중 출점…"젊은층 집중공략"

Jacob, Kim 2018. 10. 3. 16:00







2018년 9월 26일자





젊은 고객 중심으로 유입 뚜렷…"젊은 층 취향 저격한 상품 구성"





[기사 전문]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이마트의 헬스앤뷰티(H&B)숍 부츠는 대학가에 연이어 새 매장을 개점하고 젊은 이미지를 앞세워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부츠는 지난 21일 이대점(20호점)을 연 데 이어 오는 28일에는 홍대점, 29일에는 교대점을 개점한다. 30일에는 젊은이들이 밀집한 이태원과 대구의 명동으로 불리는 동성로에도 신규 점포를 연다.

이외에도 이번 주 중 강동역과 선릉역, 신논현역 부근에도 유동인구가 풍부한 지하철역 상권을 겨냥해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로써 부츠는 젊은 층 밀집 지역에 올해만 매장 총 9곳을 열게 된다.




부츠는 젊은층 밀집 지역에 집중적으로 신규 매장을 내는 이유에 대해 20~30대 젊은 고객 비중이 커짐에 따라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과 올해 부츠의 이용고객 비중(이마트포인트카드 이용 고객 대상)을 비교한 결과 20대 고객 비중이 7.5%포인트(p) 높아지며 전체 연령대 중에서 고객 유입이 가장 뚜렷했다.

30대 고객 비중은 올해 평균 39.4%로 전년에 비해 3.4%p 줄었지만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부츠는 SNS 이용에 능숙한 20~30대 젊은 고객의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 의한 간접적인 홍보 효과 역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츠는 20~30대 고객이 자주 찾는 지역에 출점하는 것 외에도 이들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을 선보이며 젊은 고객층 공략에 나섰다. 특히 젊은 고객을 겨냥한 PB 브랜드 '솝앤글로리'를 전면에 앞세웠다.

솝앤글로리는 이미지와 향기, 용기의 컬러까지 20대 여성 고객 취향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바디용품 브랜드로 출발한 솝앤글로리는 20대 여성 고객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제품군을 기초 및 색조 화장품까지 확대했다.

SNS상에서 인기가 높은 3CE, 릴리바이레드, 키스미, 홀리카홀리카 등 중저가 색조 화장품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재미와 실용성을 갖춘 아이디어 생필품 비중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부츠의 인기 PB 브랜드인 '넘버세븐'(NO.7)의 제품군도 다양하게 구성할 방침이다.




백수정 부츠 담당 상무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부츠는 자체브랜드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가능성을 시험해왔다"며 "실제 젊은 층의 고객 유입이 증가하고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방향으로 점포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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