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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美·이스라엘군, 우크라이나서 S-300 미사일 대응 '비밀훈련'

Jacob, Kim 2018. 10. 19. 13:07






2018년 10월 18일자





[기사 전문]




러시아제 방공미사일 S-300(사진은 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에 배치된 러시아제 방공미사일 S-300의 요격을 피하기 위한 공중훈련을 우크라이나에서 비밀리에 실시하고 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온라인판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가 미국과 이스라엘 등의 거센 반대에도 S-300 시리아 배치를 가속하자 양국군 당국이 군사대표단을 우크라이나로 몰래 보내 F-15 전투기를 사용한 S-300 대응책을 훈련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들 미군과 이스라엘군에 S-300과 관련한 전력과 전술을 가르치는 동시에 S-300 요격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전황을 습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이스라엘은 시리아 라타키아 주의 군사기지를 공습하는 와중에 러시아 정찰기를 엄폐물로 이용했는데 시리아가 S-200으로 요격에 나섰다가 잘못해 정찰기를 떨어트리면서 러시아군 15명이 몰사했다.

이에 러시아는 이스라엘군이 고의로 이 같은 상황을 만들었다며 조기에 S-300을 시리아에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왈리드 알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지난 2일 법아랍권 방송 알마야딘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 시리아 영공을 S-300 방공 시스템으로 지킬 수 있게 됐다"며 S-300 배치를 확인한 바 있다.

알무알렘 외무장관은 시리아가 S-300 도입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정교한 러시아제 S-400 방공미사일을 추가로 배치하기를 원한다고 언명하기도 했다.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동우크라이나에서 무력충돌이 일어난 이래 양국은 줄곧 긴장 관계에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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