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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네덜란드에 지하디스트 500명, 동조자 수천명…잠재적 위협"

Jacob, Kim 2018. 11. 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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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전선의 재건에 투입되는 준군사조직 





2018년 11월 7일자





네덜란드 정보기관 보고서…"세력 약화된 IS, 지하운동 전환"





[기사 전문]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네덜란드에는 약 500명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와 수천 명의 동조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네덜란드 정보기관인 AIVD가 지난 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7일 네덜란드 인터넷매체 ' NU.nl'에 따르면 AIVD는 보고서에서 "이들이 네덜란드의 잠재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지난 9월 네덜란드에서 테러 공격을 계획했던 7명을 체포한 것이 이런 위협의 단적인 예라고 분석했다.




앞서 네덜란드 정보당국은 지난 9월 네덜란드에서 테러 공격을 준비하고 테러조직에 가입한 혐의로 7명을 체포했고, 이들은 계속 구금 중인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이 공격 대상으로 삼았던 곳이 어디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AIVD는 보고서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에 세웠던 '이슬람 왕국'은 무너졌지만 그 위협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았다"면서 "IS는 이슬람 왕국 재건을 준비하기 위해 지하운동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네덜란드를 포함한 서방국가에 대한 (지하디스트의) 위협은 유럽사회의 구조적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AIVD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에 이른바 '외국인 전사'로 참전하기 위해 시리아로 간 네덜란드 출신이 310명이고, 약 135명이 아직도 시리아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수십 명의 네덜란드 출신 지하디스트들이 분쟁지역으로 가려고 했다가 차단됐다며 "그들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자신들의 이상을 포기하지 않고 네덜란드에서 지하디스트 운동의 일부가 됐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bingsoo@yna.co.kr






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11/07/0200000000AKR20181107163000098.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