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직능원 "일학습병행제, 실무중심이 강의보다 효율적"

2017년 2월 27일자

[기사 전문]

(세종=뉴스1) 이준규 기자 = 일학습병행제의 현장훈련 방식 중 실무 중심 현장훈련이 강의 중심 현장훈련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의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의 현장훈련 운영 방식에 따른 학습근로자의 훈련 성과 차이' 분석에 따르면 실무 중심의 현장훈련을 통해 업무 관련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됐다는 학습근로자는 68.9%로 강의 중심 현장훈련의 55.1%보다 13.8%p 높게 나타났다.

일학습병행제 참여 과정 중 상사와의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했느냐는 문항에 실무 중심 현장훈련 학습근로자는 70.9%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강의 중심 현장훈련 참여자는 57.8%로 13.1%p 낮았다.

실무 중심 현장훈련자는 향후 현재 직업과 관련된 경력 쌓기를 희망하느냐는 문항에서도 70.3%가 그렇다고 답해 강의 중심 현장훈련자의 63.2% 보다 6.8%p 높게 나타났다.

훈련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을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현업 적용도에서도 실무 중심 현장훈련자는 3.76점을 얻어 강의 중심 현장훈련자의 3.59점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실무 중심 현장훈련자 196명과 강의 중심 현장훈련자 185명 등 총 38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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