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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새벽배송 시장 급성장' 롯데百, 가정식 반찬 새벽배송 서비스 시작

Jacob, Kim 2019. 1. 17. 02:49







2019년 1월 10일자





[기사 전문]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새벽배송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와 함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집에서 가족 식사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벽배송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롯데백화점은 새벽에 집 앞으로 반찬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가정식 반찬 판매 업체 ‘라운드 키친7(Round Kitchen 7)’과 손을 잡고 고객의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가정식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Subscription Service)’를 제공하고, 새벽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설부터 온·오프라인 가정식 반찬 판매 업체 ‘라운드 키친7’과 함께 맞춤형 명절 상차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월부터 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el lotte)’에서 28개 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다.

롯데백화점은 1~2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반찬을 소량으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가정식 반찬 배달 구독 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했다. 기존에는 회사의 조리법대로 만든 반찬을 제공했다면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요청하는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가정식 반찬을 배송한다.

롯데백화점의 ‘반찬 구독 서비스’는 김치류, 볶음류, 조림류, 전류, 국류 등 약 200여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용 고객에게 업체의 인기 메뉴 4~5종을 2만원에 제공해 맛을 볼 수 있게 하고, 전화상담을 통해 맛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문 당일 조리하며, 오전 1시~7시 사이에 서울 전 지역과 김포, 고양시 등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새벽 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택배 배송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가능하다. 배송 비용은 1회에 4만 4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이며, 1~2만원 대는 5500원, 2~4만원 대는 3200원이다.

롯데백화점 식품 부문 최원호 치프 바이어는 “롯데백화점은 2018년 설 명절부터 가정식상차림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고,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맞춤형 가정식 반찬 구독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지속적으로 메뉴를 확대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7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들어 주목받았다. 현대백화점의 ‘새벽식탁’ 배송 서비스는 오후 4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주문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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