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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육아시장서 간편식 바람'…롯데마트, 이유식 매출 매년 두자리수 신장 [롯데마트]

Jacob, Kim 2017. 3. 6. 17:08





2017년 3월 6일자




롯데마트, 15일까지 '베이비 페어' 진행




[기사 전문]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최근 육아 시장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간편 이유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마트가 2014~2016년 3년간 육아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바쁜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신세대 부모들의 육아 트렌드가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분유는 지난해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간의 가격 전쟁으로 인해 매출이 소폭 신장했지만, 온라인몰의 성장으로 지난 2014~2015년 2년간 연속 전년 대비 마이너스 신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3년간 이유식 매출은 과거보다 큰 폭으로 신장했다.




올해도 이유식 매출은 지속 성장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이유식은 15.9%, 분유는 전년 대비 1.2%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유식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최근 경기 불황의 영향 및 생활 패턴의 변화로 육아에 많이 시간을 쏟을 수 없는 맞벌이 부부들이 증가하면서 이제는 이유식도 간편하게 먹이고자 하는 부모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매출 동향에 따라 식품업체에서도 관련 상품을 지속 출시해 이유식 시장 볼륨이 커지고 있는 것도 매출 신장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이유식 상품은 2월 기준 114개로 전년 동기(85개) 대비 34.1%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분유, 이유식, 기저귀 등 육아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베이비 페어'(Baby Fare)행사를 진행한다.

'베비언스 브랜드 이유식' 및 '베이비오 브랜드 유아간식'을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30% 할인 판매하며, 해당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인기 육아용품인 분유 할인행사를 선보여 파스퇴르 귀한 산양분유를 엘포인트(L.POINT) 고객에 한해 정상가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해 '파스퇴르 귀한 산양유아식'(750g*3입)을 6만1950원에, '파스퇴르 귀한 산양유아식'(750g)을 2만1000원에 선보인다.

김보람 롯데마트 유아식 MD는 "간편하게 식사를 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유아 이유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고객 트렌드를 고려해 이유식 카테고리를 늘리고, 진열 면적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dios1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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