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3일자
대통령과의 개인적 대화로 이견 전달해 정책 유연화시켜
[기사 전문]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2년여가 흐른 지금 미국 상원이 미국 최우선주의 외교정책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들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 상원은 중동과 중남미 등에 대한 정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일단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에게 베네수엘라의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을 승인하도록 만들었고 랜드 폴 상원의원은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미군을 철수시킨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관철시키도록 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가안보 보좌관으로 일했던 미국진보센터의 브라이언 캐털리스는 상원의 영향력 행사로 미국의 외교정책이 갈팡질팡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도 있겠지만 대통령에게 그만큰 다양한 의견이 전달되고 그에 따라 정책이 펼쳐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오랜 다짐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나토의 중요성에 대해 상원이 거론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매코널은 "상원은 나토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보수 성향인 미 기업연구소(AEI)의 대니얼 플렛카 부소장은 의원들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사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최우선주의를 내세워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지만 공화당의 전통적인 외교정책 인식과는 차이를 드러냈다. 이러한 차이는 짐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상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1년 때와 달리 상원의원들과 대통령의 개인적 대화를 통해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대한 의원들의 이견을 전달함으로써 정책을 좀더 유연화시키는데 성공하고 있다.
원문보기: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203_0000549655&cID=10101&pID=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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