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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롯데百 '여섯시 오븐', 건강한 빵으로 '주목'

Jacob, Kim 2019. 3. 4. 17:25







2019년 2월 14일자





천연효모 활용 자연 발효…주식 활용 가능
타브랜드 대비 매출 25% 이상 신장
MVG 비롯 신규 고객 집객 효과 높아





[기사 전문]




롯데백화점 천연발효 베이커리 브랜드 ‘여섯시 오븐’.(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백화점은 천연발효 베이커리 브랜드 ‘여섯시 오븐’이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여섯시 오븐은 매일 아침마다 건강한 방식으로 구워내는 빵을 판다는 의미를 지녔다. 작년 5월 잠실점과 8월 본점에 오픈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판매 상품으로는 잠실점의 경우 ‘여섯시바게트’를 6000원에, ‘스페셜빵’을 9000원에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소공동깜빠뉴’를 8000원에, ‘여섯시내고향’을 9000원에 선보인다.

여섯시 오븐은 건강한 빵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달걀·설탕·이스트 등을 넣지 않고 밀가루와 천연효모, 물로만 반죽하고 16~24시간 자연 발효해 만든다. 이 때문에 밀가루 빵임에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소화가 잘 돼 주식(主食)으로 먹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빵의 원재료 100여 종은 모두 롯데 마곡중앙연구소에서 검수를 거쳐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천연발효종을 이용해 빵을 만드는 전문 셰프들이 본점과 잠실점에서 근무하며 상품의 맛과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여섯시 오븐의 상품 가격은 일반 빵보다 다소 비싸지만,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며 매출과 방문 고객 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잠실점과 본점의 여섯시 오븐은 오픈 후 이전 동일 위치에서 운영했던 빵집 브랜드 대비해 26.9% 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잠실점은 오픈 후 3개월간 여섯시 오븐을 구매하기 위해 잠실점을 처음 방문한 신규 고객 수가 2000명에 달할 정도로 집객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의 10% 가량이 MVG 고객(롯데백화점의 VIP) 에게서 나오고 있다. 이는 다른 입점 브랜드 대비 5~7% 가량 높은 수준이다.

윤향내 크래프트MD 프로젝트 팀장은 “빵을 주식으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맛과 품질을 선보일 수 있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향후에도 고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매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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