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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北 주력 전투기 '미그-29' 공개…"개수 많지만 전력 열세"

Jacob, Kim 2019. 4. 18. 01:13







2019년 4월 17일자





김정은 찾은 1017부대는 평양 방어하는 최정예 부대

北 810여대의 전투임무기 보유…미그-29 주력

수적 우위에 있지만 전력 열세…대부분 노후화





[기사 전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를 방문해 전투기 비행훈련을 지도하면서 북한의 공군 전력에 관심이 모인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정은 동지께서 4월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지도하셨다"고 전했다.

1017부대는 평안남도 순천에 주둔한 연대급 규모의 비행대이며, 평양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부대로 알려졌다.

2018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810여대의 전투임무기와 30여대의 정찰·감시통제기, 340여대의 공중기동기, 170여대의 훈련기를 보유하고 있다. 육·해·공군 헬기도 290여대 보유 중이다.

반면 우리 공군은 전투임무기 410여대, 정찰·감시통제기 70여대, 공중기동기 50여대, 훈련기 18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항공기 개수로 따지면 북한 공군이 우위에 있지만 실제 전력은 우리 공군에 비해 한참 열세라는 평가다.




F-35A는 청주공항에서 이륙해 15분 만에 평양의 주요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는 스텔스기를 탐지ㆍ방어할 수 있는 레이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우리 공군이 F-35A를 도입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공군은 지난 1월 전투기의 작전능력을 획기적으로 늘려줄 첫 공중급유기 'KC-330'도 전력화했다. 공군의 주력인 F-15K와 KF-16 전투기가 공중급유를 받으면 작전 가능시간이 급유 1회당 약 1시간씩 늘어난다.

하지만 북한은 연료 부족으로 비행훈련을 거의 하지 못해 비행 이론과 지상 교육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위원장이 공군 부대를 찾아 전투기 비행훈련을 지도한 것은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대북제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항공 및 반항공(방공) 부문의 전투가 예고하고 진행되는 것이 아니므로 임의의 시각에 불의에 판정하고 군부대의 경상적 동원 준비를 검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원문보기: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9041716135266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