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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터키, 지난해 국방비 지출 증가폭 세계 최대

Jacob, Kim 2019. 4. 30. 22:09







2019년 4월 30일자





전년 대비 24% 증가, 한국도 5.1% 늘어





[기사 전문]





터키의 국방비 지출이 세계 15대 주요 무기 구매국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터키의 국방비 지출 규모는 190억달러(약 22조원)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군병력 40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터키는 시리아 북서부 일부에서 쿠르드족 무장 집단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한 군사작전과 이라크 북부 지역 파병,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내 탈레반과의 전쟁 참가 등으로 군비 부담이 커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9~18년 사이 국방비 지출 규모가 65%가 증가했다.




SIPRI는 지난해 세계 전체 국방 지출도 전년 보다 2.6% 늘어난 1조8200억달러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1%와 맞먹는 규모라고 밝혔다.

지난해 가장 국방비 지출이 많았던 국가는 6490억달러인 미국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2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이 2500억달러로 2위, 전년 대비 6.5% 감소한 676억달러를 지출한 사우디아리비아, 인도,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러시아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5위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한국의 국방비 지출 규모는 431억달러(약 50조원)로 전년 보다 5.1% 늘었으며 이는 2005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라고 SIPRI 보고서는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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