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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北·中·이란·베네수엘라, 트럼프 외교정책에 도전" WSJ

Jacob, Kim 2019. 5. 14. 02:26






[상우씨 왈] 하나 더 할게요. 북한-중국-이란-러시아-베네수엘라, 이 5개국입니다. 이란 다음에 러시아를 가운데 넣고 보니 더 선명하게 라인이 그어집니다. 연합뉴스 외 타 언론에서는 북한-중국-이란-베네수엘라, 이 4개국을 부각했습니다만, 그런데 러시아를 빼 놓고 선명하게 라인이 그어집디까? 적이 누군지 분명히 하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그리고 냉전 종식 이후, 러시아가 지금껏 국방비 투입 세계 6위에 머무르는 가난한 나라입니다만 러시아를 무시하면 안 돼요. 군사학, 하이브리드 전쟁, 무기체계 응용에서는 막강한 화력과 물량 투입, 우수한 전술을 구사하는 미군보다 더 앞서는 나라가 러시아입니다. 러시아는 외교건 국방 분야이건 첫 발 들이기가 어려운 나라입니다. 그러나 첫 발 들이고 나면 기초-기본-심화-응용이 되는 러시아 시스템. 다만 최근 들어 무기 A/S, Repair 분야에서 종종 취약점을 나타내고 있기도 합니다만.(확인) 






2019년 5월 12일자





[기사 전문]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외교정책이 북한, 중국 ,이란, 베네수엘라 등 4개 전선에서 동시에 도전을 받으면서 백악관의 위기관리능력이 시험에 들어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막판에 기존에 했던 약속들을 뒤엎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은 연이은 미사일 발사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이란은 핵합의를 파기한 미국을 비판하면서 일부 약속이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는 극심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NYT는 외교분석가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번에 하나씩 시간을 들여 외교 사안을 다뤄오던 지금까지의 관례를 동시에 여러 사안들을 다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량국가들을 길들이겠다고 장담했지만, 오히려 북한 등 4개국은 트럼프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NYT에 따르면, 북한 이란 베네수엘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명민한 협상가가 아니고, 말한 대로 군사력을 사용할 준비도 돼있지 않다는 점에 도박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위기를 다루는데 경험이 전혀 없는 대통령은 극적으로 서로 다른 도전에 직면해있다는 것이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와 강압 사이에서 올바른 균형을 찾으려 애쓰고 있지만, 외교정책을 정의하는데 있어 항상 일관되지는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중국, 베네수엘라 문제는 하나의 공통된 패턴을 가지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한 계획도 없이 우선 공격적인 최대압박 정책부터 취하고 나면 행정부 내에서는 의견이 갈리곤 했다고 지적했다.

NYT는 대통령 스스로 외교정책에 대한 견해가 확고하지 않다며, 백악관 관리들은 이를 적대국의 혼란을 유발하기 위한 것으로 주장하지만 미국의 동맹국들과 미 행정부 내부에서도 혼란이 빚어져왔다고 비판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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