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4일자
[기사 전문]
이달 중순 '김포 네오003' 가동, 하루 1만건 처리 가능
네오002 센터 내부 © 뉴스1(SSG닷컴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SSG닷컴의 3번째 물류센터 '김포 네오003'가 이르면 오는 16일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수도권 일부만 가능했던 새벽배송이 서울 전지역으로 확대돼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수도권 전체에 새벽배송을 도입해 시장을 선도한 쿠팡·마켓컬리와 쟁탈전도 흥밋거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16일 SSG닷컴의 물류센터 김포 네오003이 가동을 시작한다.
SSG닷컴 물류센터는 현재 용인(네오001)과 김포(네오002)에 각각 한곳씩 있다. 이중 김포에서만 새벽배송을 담당한다. 김포는 서울과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다. 이번 네오003 가동으로 새벽배송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네오002의 새벽배송 하루 처리 능력은 약 5000건이다. 새벽배송으로 시장을 주도한 쿠팡과 마켓컬리는 수도권 전체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SG닷컴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하지만 네오003이 가동되면 새벽배송 가동 능력은 1만건으로 늘어난다. SSG닷컴은 궁극적으로 새벽배송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새벽배송 시장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유통업체들에게 물류센터 강화는 숙명이다. 오프라인 시장은 퇴보하는 반면 온라인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이마트뿐 아니라 쿠팡·마켓컬리 등은 빠른 배송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이마트도 계열사 중 SSG닷컴에 힘을 싣고 있다.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SSG닷컴으로 통합했다. 계열사 중에서 SSG닷컴에 투입하는 금액 역시 상위권에 속한다. 내부적으로 2021년까지 1조131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부분 금액은 추가 물류센터 설립에 쓰인다. SSG닷컴은 물류센터 부지를 추가로 물색 중이다.
새로운 물류센터 역시 수도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 있어 이들 지역 중심으로 당일 배송을 강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증가하는 서울 수요뿐 아니라 경기·인천까지 새벽배송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의 물류센터 건립은 꾸준한 매출로 이어졌다. 올해 분기별 매출은 1765억원→2027억원→2266억원으로 증가했다. 단기적인 성과는 나온 셈이다. 다만 공장 초기 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더해지면서 올해 영업적자는 약 456억원에 달한다. 추가 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성과가 가시화하면 장기적인 수익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 관계자는 "물류센터 네오003이 가동하면 새벽배송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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