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9일자
[기사 전문]
어린이 1명·여성 1명 사망…29명 부상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군이 통제하는 시리아 북동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민간인 3명이 숨졌다.
터키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 국경도시인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에서 어린이 1명과 여성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PKK(쿠르드노동자당) #YPG(쿠르드민병대)가 탈 아브야드 검문소 출입구 지역에 설치한 지뢰가 폭발해 여성 1명과 어린이 1명이 숨지고 무고한 시민 3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터키 국방부는 또 "테러리스트들이 라스 알-아인 서쪽 텔 아부 샤이흐 지역의 거주 구역에서 차량폭탄 테러를 자행해 1명이 숨지고 26명이 숨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악에 대해서는 한계를 모르는 PKK/YPG 테러범들이 저지른 비인도적인 테러 공격 목록에 또 다른 범죄가 추가됐다"고 비판했다.
PKK는 터키 내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조직으로 터키는 10월 9일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민병대가 PKK의 시리아 분파라고 주장하며 국경을 넘어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 터키군은 중화기와 제공권을 앞세워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 사이 120㎞ 구간을 점령한 후 터키-시리아 국경에서 30㎞ 밖으로 YPG가 철수하는 조건으로 10월 22일 군사작전을 중단했다.
YPG가 주축을 이룬 시리아민주군(SDF)은 휴전 합의대로 철수를 완료했다고 주장하나 시리아 접경지역 곳곳에서 터키군과 쿠르드 세력 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 특히, 터키가 점령한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에서는 터키에 반감을 가진 쿠르드 세력의 테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라스 알-아인에서는 지난 6일과 4일 차량 폭탄 테러로 민간인 4명이 목숨을 잃었고 지난달 26일에는 17명이 테러에 숨졌다.
탈 아브야드에서는 지난달 23일과 10일, 5일, 2일 반(反)터키 세력의 공격으로 민간인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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