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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롯데百 리빙 강화…‘살림샵→시시호시’로 재단장

Jacob, Kim 2020. 2. 16. 07:33








2019년 12월 18일자





-롯데百, 올해 1~11월 리빙 매출 10.4% 증가

-리빙 편집매장 개편…의식주 큐레이션 매장으로 진화





[기사 전문]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롯데백화점이 급성장하는 리빙 시장 잡기에 나선다. 자체 리빙 편집매장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리빙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1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리빙 상품군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16년 10.1%, 2017년 10.5%, 2018년 11% 등으로 점차늘어나는 추세다. 올 1~11월의 매출도 10.4% 신장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지난해 4월 오픈한 자체 리빙 편집매장 ‘살림샵’을 내년 상반기 중 의식주 토털 큐레이션 매장인 ‘시시호시(時時好時)’로 개편한다. ‘즐거운 매일을 위한 제안이 있는 모던 마켓’이라는 콘셉트다. 매해·매월·매일·매시가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중국 승려 운문 선사의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에서 따왔다.





리빙 상품 뿐 아니라 의식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날·월·년 4개 콘셉에 맞춰 고객의 휴식시간·기념일·계절 등 다양한 테마로 이뤄진 의식주 상품들을 고객에게 제안한다. 매장 한켠에서는 매월 새로운 테마를 선정해 연관 상품들을 제안하는 ‘월간 시시호시’ 행사도 진행한다.


브랜드 리뉴얼에 앞서 열리는 단기 행사 ‘메리(Merry) 시시호시’에서는 식기·홈 데코·패션·식료품 등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하올스 홈’의 옻칠 수저세트와 조리도구를 4000원에, ‘레꼴뜨’의 샌드메이커를 3만9000원에 판다. 친환경 패션 브랜드 ‘세이프 선데이’의 에코백을 9000원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브랜드 ‘상생상회’의 노지귤을 9000원에 준비했다.


서수정 롯데백화점 살림샵팀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고객의 취향을 세밀하게 분석해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팅할 것”이라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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