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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롯데마트, 에어프라이어용 냉동빵 3종 출시

Jacob, Kim 2020. 4. 5. 01:13








2020년 2월 4일자





크로와상·크림치즈·애플파이, 가격도 경쟁사 대비 낮아

국내 냉동빵 시장, 올해 250억원까지 성장 전망

롯데마트, 식품 개발 위해 인재 영입에도 박차





[기사 전문]




롯데마트가 출시한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먹는 빵 3종(사진=롯데쇼핑)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가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먹는 빵 3종을 출시했다. 가정에서 베이커리 품질의 따뜻한 빵을 그대로 구현하는 ‘냉동빵’의 인기가 높아진데다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높아진 점을 고려했단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자체 개발을 통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인 ‘구워먹는 냉동빵’ 3종(크로와상(10입)·크림치즈(12입)·애플파이(12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크로와상은 에어프라이어에 2분, 크림치즈와 애플파이는 10분만 구워내면 된다. ‘구워먹는 크로와상’은 마가린 대신 버터를 사용해 풍미를 높였다. 가격은 경쟁 상품 대비 최저가인 4500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관련 업계가 추산하는 국내 냉동빵 시장의 규모는 186억원이다. 1년새 68%했다. 특히 가정용 에어프라이어의 보급률 증가가 냉동빵 시장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에어프라이어의 국내 가정 보급률은 40%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2020년 250억원까지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 보고 있다.


국내 디저트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홈디(home dessert)족을 고급 디저트도 지속적으로 출시된 점도 냉동빵 시장을 키웠단 설명이다. 2018년 국내 디저트 시장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2년 사이 5배 증가했다. 전문점에서만 맛 볼 수 있었던 디저트를 편의점, 대형마트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된만큼 냉동빵 시장 역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냉동빵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에 발맞춰 식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월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생산 1위 업체인 파니크사와 협업을 통해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을 수 있는 전통 에그타르트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하며 냉동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롯데마트는 제빵 외부 인재 영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2월 롯데마트는 제빵 전문가인 유은주MD(상품기획자)를 영입했다. 유 MD는홈디저트 상품개발을 위해 프랑스 파리 ‘르꼬르동블루’에서 제과제빵 과정을 마치고 봉막쉐 백화점을 거쳐 미국 제과 전문 기업에서 제품 개발을 진행한 경력이 있다.


유은주 롯데마트 가공식품MD 는 “전 세계적으로 냉동빵은 떠오르고 있는 하나의 시장이다”며 “긴 유통기한과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간편한 조리법을 무기로 베이커리 빵의 품질에 뒤지지 않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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