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6일자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감소로 최근 집에서 식사하는 빈도↑
정간편식 매출 490.79% 증가, 위메프오 배달도 41.7% 늘어
[기사 전문]
2월 식탁 新풍경. (사진=위메프)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근 한 달 새 전 국민의 ‘식(食)’생활 패턴이 급격하게 변했다.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먹거나,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가구가 늘고 있는 것이다.
위메프는 최근 한 달간(2020년 1월 28일 ~ 2월 27일 기준) 가정간편식 판매량 및 자사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가정간편식 키워드로 검색되는 전체 상품 매출은 490.79% 급증했다. 같은 기간 가정간편식의 일종인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178.54% 상승했다. 즉석반찬 1만2569.14%, 즉석삼계탕 321.06%, 즉석국 76.45% 등 한식 품목 매출이 크게 늘었다.
간편하게 한 끼 때울 수 있는 라면, 컵밥 등도 각각 246.9%, 195.95% 증가했다.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에서도 배달 주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조사 기간 배달 전체 매출은 41.7% 급증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중식일식이 79.2%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그 외 한식·분식 59.9%, 양식·카페 42.7%, 치킨·피자 39.1%, 족발·보쌈 8.9% 순으로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2월 한 달간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집’에서 밥을 먹는 식생활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며 “특히 주식으로 먹는 한식을 가정간편식으로 준비하거나, 배달음식으로도 많이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원문보기: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804006625700696&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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