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8일자
해외여행 늘고 미세먼지 겹친 탓
[기사 전문]
황금연휴 기간 백화점 업계의 매출이 2∼4%대 늘어나는 데 그쳤다.
7일 롯데백화점은 1∼6일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5일까지는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나 6일 미세먼지, 황사의 영향이 커지면서 방문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6일 매출은 지난해 5월 첫째 주 토요일에 비해 5%가량 줄었다.
현대백화점의 매출은 같은 기간 2.5% 늘었다. 어버이날 선물 등의 수요가 있던 해외패션과 여성패션 부문 매출이 각각 5.7%, 3.1% 증가했다. 미세먼지와 더위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가전 매출이 28.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장 11일의 연휴로 해외여행객이 늘고, 미세먼지로 외출을 꺼린 탓에 기대했던 것보다는 매출 증가 폭이 작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4.7% 늘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몰리면서 음식·음료 부문의 매출이 22.2% 늘었다.
지난달 일제히 매출 감소를 겪었던 백화점 업계는 이번 황금연휴에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해외여행과 외출 자제 등의 여파로 소비자들은 예상보다 지갑을 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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