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관련]안내사항

[문화일보] ‘온라인쇼핑몰+영상’… 유통업계 ‘비디오커머스’경쟁

Jacob, Kim 2020. 5. 1. 00:17








2020년 4월 1일자





[기사 전문]










방송중 대화창으로 질의·응답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판매


인플루언서와 협업 대폭 확대





유튜브 등 영상 세대가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온라인쇼핑몰에 영상을 결합한 ‘비디오커머스’를 놓고 유통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이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온라인 경쟁력 강화의 주요 경쟁 요소인 비디오커머스를 업계가 앞다퉈 확대하고 있다. 비디오커머스란 전자상거래상에서 영상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인터파크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 ‘인터파크 TV’(사진)를 31일 선보였다. 이는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며 쇼핑할 수 있는 비디오커머스로, 생방송 중 대화창을 통해 상품에 대해 질문하고 방송 특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상품 담당 MD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 상품을 소개하며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인터파크 TV는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에 앱에서 진행된다.


롯데하이마트도 가전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인 ‘하트라이브’를 시범방송을 거쳐 이날 1회 생방송을 진행했다. 매주 월·수요일 오후 6시 단독 상품과 한정 상품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하트라이브는 가전제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전제품 구매 및 사용 요령, 집에서 잘 관리하는 방법 등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1회 방송에서는 정보기술(IT) 제품 리뷰 전문 인플루언서 ‘테크몽’이 출연해 고객 선호에 따라 X-BOX(엑스박스), 게이밍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소개했다. 오는 8일 3회 방송에서는 애프터서비스 앱 이용법, 15일 5회에서는 주방가전 제품을 활용한 요리 시연을 할 예정이다.


신세계TV쇼핑도 모바일 생방송 ‘오싹 라이브’의 2030세대 소비자 유입을 위해 인플루언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2일에는 16년 차 리포터 겸 방송인 김태진 씨가 메인 쇼호스트로 나서 ‘김태진의 쇼핑가 중계’를 선보인다. 또 매주 금요일 방송하던 라이브 음악 쇼핑 방송 ‘출근길 뮤직 하이’의 출연 가수 라인업을 강화하고, 개그맨 박경호와 그룹 원포유(14U) 소속 전직 아이돌인 전재혁의 쇼핑 토크 버라이어티 ‘개이돌’ 등의 프로그램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쇼핑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쇼핑에 있어 영상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젊은 세대 소비에 큰 영향을 주는 인플루언서 영입 경쟁 등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원문보기: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40101033121086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