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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게시판] 현대백화점, 국내 첫 ‘이케아 도심형 매장’ 출범

Jacob, Kim 2020. 5. 7. 21:59







2020년 3월 31일자





[기사 전문]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이케아 국내 첫 도심형 매장이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문을 연다. 이케아는 국내에서 교외에 대규모 매장으로만 출점했으나 이번에 처음 도심 백화점 내 숍인숍 형태를 통해 매장을 열고 고객 접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4월 30일 천호점 9층 리빙관에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장 규모는 일반 리빙 브랜드 매장보다 10배 이상 큰 506㎡(약 153평)다.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는 이케아가 운영하는 소규모 도심형 매장으로, 홈퍼니싱의 전문지식과 서비스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침실·거실·주방 등 공간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천호점에 문을 여는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는 베드룸, 키즈룸 등 총 5개의 룸셋(쇼룸)으로 꾸며진다. 전문 홈퍼니싱 컨설턴트가 상주해 있어 고객들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꾸밀 수 있는 방법을 상담 받을 수 있고, 컨설턴트를 통해 상품 주문까지 가능하다. 매장에서는 400여 개의 이케아 대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침대·수납장 등 가구와 조명·러그·커튼 등 홈퍼니싱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과 이케아는 천호점을 시작으로 주요 점포에 도심형 접점 매장인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를 추가로 선보이는 것을 논의 중이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첫번째 도심형 접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를 가깝게 만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와 함께 더 편리하고 쉽게 홈퍼니싱을 만나고 전문적인 플래닝 서비스를 통해 집을 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삼성 프리미엄 스토어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가 하면, 점포 리뉴얼을 통해 초대형 리빙관을 확장하는 등 리빙 부문 차별화에 주력해왔다.


현대백화점이 이처럼 리빙 콘텐츠 차별화에 속도를 내는 건 리빙 상품군 성장세 때문이다. 리빙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은 2017년 11.9%, 2018년 18.3%, 2019년 13.8%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전체 상품군 중에서 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건 해외패션과 리빙 분야뿐이다.


문삼권 현대백화점 리빙사업부장 상무는 “국내 리빙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리빙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해 리빙 상품군을 백화점 핵심 MD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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