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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롯데百, 신개념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숍 '디바인' 오픈

Jacob, Kim 2020. 5. 7. 23:13









2020년 4월 16일자





[기사 전문]





롯데백화점은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샵 '디바인(dVine)'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디바인'은 오프라인 뷰티 편집샵인 롯데백화점 '온앤더뷰티'와 뷰티 미디어 그룹 '디퍼런트밀리언즈(디밀)'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인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온앤더뷰티'와 온라인몰 '엘롯데'에 동시에 선보인다.


최근 국내 화장품 경쟁 심화와 온라인 채널의 확대로 롯데백화점 2030 뷰티 고객 비중은 5년 전에 비해 10%포인트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은 그 동안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힘써왔으며, 이번 '디바인' 오픈을 통해 '온앤더뷰티'를 찾는 밀레니얼 고객 및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바인'의 가장 큰 특징은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다. 주로 온라인으로 구매가 이루어지는 크리에이터 마켓을 오프라인으로 끌고 나와 그들의 상품, 컨텐츠, 창작물을 트렌드에 맞게 수시로 선보인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끌고, 반대로 오프라인 매장에 익숙한 기성세대들에게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소개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쇼핑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디바인'의 모든 제품은 일정 기간 동안의 뷰티 크리에이터 테스트를 통해야만 판매가 가능해 상품력 또한 믿을만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또한, 제품력은 있으나 인지도가 낮은 중소 뷰티 브랜드의 상품을 소개하고 마케팅 해줌으로써 판로를 개척해 준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


오는 17일부터는 10만~8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젤라', '디어제리', '우린' 등 뷰티 크리에이터 6인이 '이니스프리', '로벡틴', '블랭크' 등 6개의 국내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 자신의 이름을 건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향후에도 '디밀'과의 협업을 통해 크리에이터 PB 브랜드 단독 론칭 및 협업 다각화, 리미티드 에디션, 컬래버레이션 상품 출시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밀레니얼 고객들의 크리에이터에 대한 '팬슈머' 소비 트렌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브랜드 및 크리에이터들도 협업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온앤더뷰티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쇼핑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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