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6일자
순창 참두릅, 울릉도 명이나물, 삼척 곰취나물 등 선봬
산나물, 젊은 층도 찾는 인기 식재료로 자리잡아
오는 22일까지 김제 광활 햇감자 직송전도
[기사 전문]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전 지점에서 ‘전국 유명 산나물 모음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산나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봄 대비 산나물 물량도 30% 가량 늘렸다.
롯데마트는 참두릅 1팩을 698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순창 참두릅은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인 GAP 인증을 받은 순창관 내 207개 농가의 상품만을 엄선했다. 울릉도 명이나물(1팩)과 부지갱이나물(1팩)을 각 4680원과 3480원에 선보인다. 강원도 삼척 명이나물(1팩)과 곰취나물(1팩)을 각 4680원과 37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과거 산나물은 50대 이상이 찾는 구색 상품이었지만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나물류 등을 소개하면서 젊은 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재료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최근 롯데마트 나물류 매출의 전년 대비 신장률은 지난 2018년은 5.6%, 2019년은 10.2%를 기록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전 지점에서 ‘김제 광활 햇 감자 산지직송전’을 진행한다. ‘김제 광활 GAP감자(1.5kg/1박스)’는 5980원에 구입 가능하다.
봄 감자 주산지인 김제 광활면은 간척지 토양에서 나오는 풍부한 미네랄과 서해의 해풍 등 감자 생육의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봄 감자 수확을 기념해 진행하는 지역 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도형래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MD)는 “ 이제 산나물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식재료로 자리잡았다”며 “최상 품질의 다양한 산나물을 적시에 맛 볼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한 만큼 봄 내음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원문보기: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90726625736776&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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