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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신선함을 식탁으로…롯데마트, 돼지 도축 후 매장진열까지 단 3일

Jacob, Kim 2020. 6. 23. 14:42

 

 

 

 

 

2020년 5월 14일자

 

 

 

 

 

한우 직경매 경험 돈육까지 확대
1등급 이상 암퇘지만 선별
신선도 유지 위해 닷새 동안 판매

 

 

 

 

 

[기사 전문]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돼지고기를 도축 후 사흘 내 판매하는 초(超)신선 돼지고기를 선보인다. 최근 대형마트들이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롯데마트도 한우에 이어 돈육까지 직접 경매에 나서는 등 제품 신선도를 높인 것이다.

롯데마트는 14일 도축부터 식탁까지 3일 소요된다는 의미의 ‘3일 돼지’ 상품 출시했다.

 

 

 

롯데마트 송도점 축산매장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신선한 돼지고기를 공급하려면 고기의 육즙이 덜 빠지도록 도축부터 고객이 먹기 전까지 시간을 줄이는 게 관건이라고 봤다. 이에 1등급 이상 암퇘지를 직접 구매해 도축 후 사흘 내에 매장 진열 및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육가공업체를 통해 돼지고기를 납품받을 경우 도축 후 매장 진열까지 일주일 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유통 기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

이와 함께 최상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도축 후 8일까지만 매장 판매를 진행한다. 가격은 타사의 초신선 돼지고기 가격의 90% 수준으로 책정됐다. 경쟁사가 초신선 돼지고기를 일반 고기보다 20% 비싼 2200원에 판매하는 점을 볼 때 100g당 2000원 이하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처는 적은 물량 때문에 서울 일부 점포와 온라인에서 우선 판매하고, 순차적으로 롯데마트 전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한우 제품에 대해 직접 경매에 참여, 유통과정을 줄이는 방식으로 고퀄러티의 제품을 싸게 내놓은 바 있다. 지난 2018년 한우 경매장 매매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후 지난해 1월부터 축산팀 MD(상품기획자)가 직접 원물을 구매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음성 및 부천 공판장에서 매입한 한우는 총 2243마리다. 올해도 지난 4월까지 1200마리를 샀다.

박종호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은 “직접 경매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맛있는 돼지고기를 제안한다”며 “지속적인 ‘맛 좋은 육류’ 개발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원문보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51400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