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5일자
[기사 전문]
최근 구직자들은 회사를 선택할 때 회사의 비전이나 연봉보다 복리 혜택과 근무환경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현재 구직활동을 하는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합격 통보가 와도 입사하기 싫은 회사(복수응답)’를 물어본 결과 46.6%가 ‘복지 및 근무환경이 열악한 회사’를 꼽아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전이 없어 보이는 회사’가 33.5%로 2위를 차지했고 ‘연봉 수준이 낮은 회사’는 30.4%로 3위였다. 이어 ‘야근이 잦은 회사(27.1%)’, ‘조직 분위기가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회사(20.8%)’가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여성 구직자들은 남성 구직자보다 근무환경이 열악한 회사 입사를 피하는 경우가 11.6%포인트 높았고, 남성 구직자들은 비전이 없는 회사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반면 ‘회사 규모가 작고 연봉이 낮더라도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는(복수응답)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회사’가 42.1%로 1위를 차지했고, ‘칼퇴근 보장·야근 없는 회사’와 ‘자유로운 분위기의 근무환경’이 각각 33.1%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직무)을 할 수 있는 회사(29.3%) ▲직장동료들이 가족처럼 잘 지내는 회사(17.7%) ▲직원 교육프로그램 및 업무 관련 배울 기회가 많은 회사(13.9%) ▲사무실의 위치가 집과 가까운 회사(11.2%) ▲해외 근무나 해외 출장 기회가 많은 회사(4.2%) ▲사무실 인테리어나 휴식공간 등이 잘 되어 있는 회사(2.3%) 등의 답변이 있었다.
구직자들이 꼽은 최악의 회사 유형은 ‘낮은 연봉과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유형’이 59.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입사지원자에게 반말사용 등 막 대하는 유형(10.9%) ▲입사 후 처우나 연봉 등을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는 유형(10.8%) ▲업무역량 대신 출신학교나 학벌에 집착하는 유형(5.9%) ▲회사에 대해 지나치게 포장하고 과장하여 말하는 유형(4.9%) ▲채용확정 후 입사를 보류하거나 일정을 연기하는 유형(3.5%) 순으로 나타났다.
[박수현 기자 htinmaking@chosunbiz.com]
원문보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1&oid=366&aid=0000369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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