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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S] "오직 쓱에서만"… SSG닷컴, 단독 브랜드로 경쟁력 키운다

Jacob, Kim 2020. 9. 5. 16:19

 

 

 

 

 

 

2020년 8월 24일자

 

 

 

 

 

 

[기사 전문]

 

 

 

SSG닷컴이 상품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를 위해 단독 입점 브랜드를 늘리고 있다. SSG닷컴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로저 비비에'와 '르위켄'. /사진=SSG닷컴

 

 

 

 

 

 

SSG닷컴이 상품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를 위해 단독 입점 브랜드를 늘리고 있다. 오직 ‘이 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가져와 고객 방문을 이끄는 것이다. 특히 브랜드력이 중요한 패션은 ‘단독 브랜드 유치’에, 다양한 선택지가 중요한 식품은 ‘상품 구색’에 힘을 주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SSG닷컴은 명품, 뷰티, 리빙 등 카테고리 경계 없이 단독 브랜드를 꾸준히 확보하며 식품 외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올 상반기부터 ▲미국 명품 브랜드 ‘생레브’ ▲홍콩 SPA 브랜드 ‘식스티에잇’ ▲홈 인테리어 브랜드 ‘에이스 하드웨어‘ ▲스페인 주얼리 브랜드 ‘피디파올라’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 ▲클린뷰티 편집숍 ‘레이블씨’ 등 단독 입점 브랜드를 차례로 선보이며 상품 차별화 전략을 펼쳐 왔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SSG닷컴은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로저 비비에’를 국내 최초로 온라인 입점한다고 24일 밝혔다. ‘로저 비비에’는 서양복식 역사상 처음으로 ‘스틸레토 힐’을 선보인 구두 명장 ‘무슈로저 비비에’에 의해 탄생한 명품 브랜드로 국내 유명 연예인의 착용 사례가 늘며 입소문을 얻고 있다.

SSG닷컴은 로저 비비에 베스트셀러 상품을 포함해 총 26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펌프스 모델인 ‘벨 비비에(Belle Vivier)’와 ‘트럼펫(Trompette)’, 스니커즈 모델 ‘비브 런(Viv Run)’을 판매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펌프스부터 스타일리시한 러닝 슈즈까지 마련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상품 품질보증과 애프터서비스(A/S)는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기준으로 제공한다.

현재 로저 비비에는 국내 주요 백화점 명품관에 입점해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로저 비비에 측은 해외 명품 브랜드 단독 입점을 꾸준히 추진해 온 SSG닷컴 입점을 계기로 온라인 수요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내년 초까지 70여종 상품을 추가해 품목 확대를 추진하고 단독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SSG닷컴은 해외 명품 브랜드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추진해 단독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며 ‘패션 종가’ 선도 이미지를 더 굳힌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프리미엄 리빙 인테리어 플랫폼 ‘르위켄(Le Weekend)’도 단독 입점을 통해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르위켄’은 국내 및 해외 수입 가구, 조명, 키친 등 ‘리빙’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SSG닷컴은 메인 브랜드인 ‘스테이엠’을 포함해 80종을 먼저 선보인다.

특히 모듈가구 브랜드 ‘스테이엠’ 대표 상품인 ‘모듈에디션 시리즈’ 중 웜아이보리 색상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모듈가구는 필요한 부품을 선택해 조립하는 맞춤가구 형태로 오는 30일까지 해당 상품을 5%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스테이엠 모듈에디션 02호’를 74만8400원에, ‘스테이엠 모듈에디션 04호’를 19만404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외에도 ‘노몬시계’, ‘임스테이블’, ‘오피니언치아띠’, ‘루체플랜’ 등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가져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SSG닷컴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한 ‘르위켄’ 입점을 통해 인테리어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고 트렌디한 상품을 제안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올 연말까지 프리미엄 시공서비스 ‘셀렉테리어’를 추가로 런칭할 예정이다.

명노현 SSG닷컴 트렌드담당은 “패션과 더불어 뷰티, 리빙 등 실생활과 밀접한 카테고리 중심으로 단독 브랜드 유치에 힘쓰겠다”며 “오프라인 매장이나 해외직구, 개별 플랫폼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상품을 SSG닷컴에서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원문보기: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0082417428079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