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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신세계百 가전 매출, 코로나 반사이익…'헬스케어' 고공행진

Jacob, Kim 2020. 9. 18. 17:25

 

 

 

 

 

 

2020년 7월 20일자

 

 

 

 

 

 

[기사 전문]

 

 

 

 

 

 

백화점 가전 매출이 코로나19 악재가 덮친 상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전 매출을 견인한 건 헬스케어 제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가전 전체 장르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4.3%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2%포인트(p) 늘어난 수준이다.

그 중에서도 헬스케어 관련 가전은 2배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가전 장르 성장세를 이끌었다. 외출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안마의자나 의료기기 등 집에서 쓸 수 있는 헬스케어 가전 수요가 늘었다.

작년까지 가전매출은 공기청정기, 빨래건조기 등 미세먼지 관련 품목이 대세였지만 올해는 헬스케어 가전이 중심이 됐다. 헬스케어 가전 매장의 경우 과거에는 안마의자 1~2곳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안마의자를 비롯해 척추의료기기, 두피마사지기, 프리미엄 운동기기 등 10여개 브랜드, 총 30여개 매장이 성업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계절에 상관없이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다양한 헬스케어 브랜드 팝업을 진행하며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척추의료가전 전문 브랜드 세라젬은 센텀시티점, 하남점, 김해점에 팝업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8월에는 대구점, 광주점, 의정부점, 마산점에 추가로 팝업 매장을 열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접이식 런닝머신과 다양한 헬스기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고고런'의 팝업 매장이 열리고, 본점 본관 3층에서는 8월 1일부터 한 달간 프리미엄 운동기기 브랜드 테크노짐의 인기상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서정훈 가전주방팀장은 “건강한 실내 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헬스케어 가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다양한 상품과 팝업 매장을 통해 고객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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