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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마트24, 샌드위치보다 고기·두부 더 팔았다…"편의점의 변신"

Jacob, Kim 2020. 9. 24. 12:28

 

 

 

 

 

 

2020년 8월 28일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동네 편의점으로 장바구니 수요 몰렸다
냉동육 380%, 채소 171%↑…계란·고기사면 두부 덤 증정"

 

 

 

 

 

 

[기사 전문]

 

 

 

(이마트24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장바구니' 고객이 동네 편의점으로 몰려갔다. 편의점 도시락·샌드위치보다 고기, 채소, 두부, 야채가 더 잘 팔렸다.

이마트24는 지난 3월부터 이달 26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냉동육·채소·조미료·양곡·두부·세제 등 식재료와 주방용품 판매량이 최대 38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편의점의 주력 상품인 도시락, 샌드위치 등 '신선식품'(Fresh Food) 매출 증가율(10~20%)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줄면서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이 '장바구니' 수요를 모두 흡수한 셈이다.

품목별로는 냉동육이 전년 동기 대비 380% 더 팔려 최고 상승 폭을 나타냈다. 이어 Δ채소 171% Δ조미료 76% Δ레트로트소스 58% Δ계란 56% Δ양곡 46% Δ가공캔 39% Δ두부 37% Δ즉석밥 24%가 뒤를 이었다. 주방용품인 키친타올과 주방세제도 각각 68%, 58%씩 급증했다.

이마트24는 홈밥, 홈술 수요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9월 한 달간 계란과 삼겹살을 주문하면 두부를 덤으로 주는 행사를 연다.

행사 품목은 Δ흥생1등급란 Δ가농무항생제금계란 Δ풀무원목초란 Δ농협 국산대패삼겹살 Δ그시절냉동삼겹살 Δ청정제주냉동삼겹살 6종이다. 이 중 하나만 구입해도 풀무원부침두부 또는 농심 육개장사발면을 받을 수 있다.

박상현 이마트24 신선식품 바이어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밀키트나 편의점 먹거리에 식재료와 조미료를 추가해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요리를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1인 가구 고객들의 경우 배달 가능 금액만큼 주문을 할 경우 양이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간편하게 요리를 해서 식사나 안주를 해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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