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형>
2016년 12월 26일자
[기사 전문]
1인 가구가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규모를 확대시키는 핵심 소비자층으로 자리 잡았다. 싱글족 등 1인 가구 비중이 확산되면서 신선식품 분야에서 소포장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등은 다양한 채소를 작은 상자 하나에 소포장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별도의 조리나 손질 과정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방울토마토, 미니채소 등을 플라스틱 컵에 담아 판매한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전략형 제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지난 2000년 226만가구에서 2014년 489만가구로 갑절 이상 증가했다. 주요 유통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큐레이션(추천) 서비스 및 정기 배송 등을 잇따라 선보이는 추세다. 직장이나 개인 활동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은 1인 가구를 겨냥한 전략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해 1인 가구 500명과 2인 이상 가구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구매 행태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 대비 편의점이나 통신판매 채널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응답자 가운데 온라인 등 통신판매로 신선식품을 구매한다는 비중은 6.3%로 집계됐다. 2인 이상 가구는 3.6%에 그쳤다. 반면에 대형 할인점에서 신선식품을 산다는 응답자는 1인 가구 29%, 2인 이상 가구 37.4%로 각각 나타났다. 대형마트가 최근 온라인 쇼핑몰 신선식품 취급 제품군을 확대하는 이유다.
KREI는 앞으로 1인 가구 증가세가 지속되면 온라인 신선식품 판매 채널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위메프는 최근 신선식품 직매입 전용 판매 서비스 `신선생`을 출시했다.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육아 가정주부 가정 등 최근 신선식품 수요가 증가한 소비층의 구매 패턴을 반영했다. 예컨대 계란 10개, 사과 2개, 콩나물 한 묶음, 우유, 정육 등 소량 주문 상품을 묶음 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다.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이튿날 배송 받는다.
위메프 '신선생' (자료사진)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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