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9일자
홈카페족 늘어나며 커피 상품군 매출 신장세, 원두커피 증가
[기사 전문]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롯데마트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커피를 선보이며, 홈카페족 잡기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이 늘어남과 동시에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홈카페족도 늘어나고 있다.
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실제로 올 해 3월부터 10월까지 롯데마트의 커피 상품군 매출을 살펴보니, 원두커피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5.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두커피를 찾는 고객들이 지속 늘어나 전체 커피 상품군 중 원두커피의 매출 비중은 2018년 6.1%, 2019년 9.3%, 2020년(1-10월) 12.5%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오는 14일 새로운 컨셉의 PB(자체 브랜드) 원두커피 3종인 '스윗허그(Sweet Hug) 스트롱 커피, 헤이즐넛향 커피, 1/2 카페인 커피'를 출시한다. '스윗허그’는 롯데마트의 디저트 PB(자체 브랜드)로, 해당 제품들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커피로, 아침과 점심, 저녁에 마시는 커피를 구분했다는 특징이 있다.
우선, 아침에 마시는 커피로 나른한 아침에 정신을 번쩍 깨워 줄 새로운 컨셉의 고카페인 커피인 '스윗허그 스트롱 커피'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에스프레소샷 60ml(2 shot)에 약 237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성인 남성 기준 일평균 소비 권장량인 400mg과 비교해도 충분한 양이다. 스트롱 커피는 고카페인 커피로 미국 아마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데스커피'(Death coffee)에서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스트롱 커피와 함께 출시하는 저카페인 제품인 '스윗허그 1/2 카페인 커피'는 100mg 정도의 카페인을 함유했다. 이는 기존 자사 제품인 ‘온리프라이스 다크블렌드’ 대비 1/2 수준으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물론 밤에도 마실 수 있도록 카페인 부담을 줄인 제품이다.
아침과 저녁에 마실 수 있는 커피 이외에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마시기 좋은 ‘스윗허그 헤이즐넛향 커피’도 준비했다. ‘헤이즐넛향 커피’는 강한 맛은 아니지만 특유의 향이 진해 원두계의 스테디셀러로 불리울 만큼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황은비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원두커피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간대별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춘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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