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31일자
축산정육세트 ·굴비세트 매출 전년比 각각 34%·55% ↑
[기사 전문]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선물세트 판매가 급증했다. 설 명절에 한해 청탁금지법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기존 선물세트가액을 20만원까지 상향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 상한액에 맞춰 한우를 비롯한 굴비·과일·수삼 등 10만~ 20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2만2000세트를 추가로 준비했다고 31일 밝혔다.
그 결과 올해 설판매 동향을 보면 20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경우 전년 대비 축산정육세트는 34%, 굴비세트 55% 매출이 증가했다. 20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중에서는 한우알뜰세트1호(19만8000원)·법성포 참굴비세트 1호(18만9000원)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설은 좀 더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귀성과 가족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가족친지 및 지인들을 직접 보지 못하는 대신 좀 더 좋은 선물을 보내고 싶은 심리를 반영한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전용 세트를 확대 출시했다.
또 전국 유명 한우인 횡성한우·의성마늘소·대관령한우·충남토바우·충북 청풍명월·경기도 안성마춤 등 브랜드 한우를 늘리고, 프리미엄 정육세트 준비물량을 30% 늘려 준비했다.
1~2인 가구 트렌드를 반영한 정육 선물세트의 경우, 기존 2~2.4㎏ 중량에서 1.2~1.6㎏으로 30~50% 정도 용량을 줄이고 200g 단위 개별 소포장한 제품으로 한끼한우세트(4종, 25~63만원)를 출시했다. 굴비는 개별 포장 제품 확대하고 한번 쪄서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찐 보리부세세트(17만원·8팩)을 선보이고 있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선물가액 상향으로 우리 농축수산물 중 10~20만원대 한우와 굴비·과일 선물세트 판매가 증가했다"며 "귀성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고려하여 프리미엄 선물과 소포장된 1인 가구용 선물세트를 확대 출시하는 등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질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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