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8일자
12월 하루 평균 1만3000병씩 불티…24일엔 4만병 '신기록'
와인 특화 전략에 '코로나 순풍'…라 크라사드 10만병 완판
[기사 전문]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이마트24 와인이 '월 40만병' 판매 신기록 고지에 올라섰다. 와인 최대 대목인 연말에 코로나19 발(發) '편의점 집중 현상'까지 겹치면서 12월 한 달간 매일 1만3000병씩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총 36만병의 와인을 판매했다. 하루 평균 1만2857병씩 판매한 셈이다. 와인 소비가 절정에 달하는 연말 주간(25~31일) 수요를 고려하면 월간 와인 매출 '신기록'을 가뿐하게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는 올해 12월을 와인 판매량 신기록을 갈아 치우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이마트24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24~27일)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28.3% 급증했다
.
올 한해 일평균 와인 판매량보다 무려 8배 높은 수치로, 단 나흘 동안 올해 월평균 와인 매출의 75.1%가 일어났다. 특히 크리스마스이브(24일)에는 하루에만 4만병의 와인이 팔리며 역대 최고 실적을 세우기도 했다.
이마트24의 '와인 돌풍'을 견인한 1등 공신은 뜻밖에도 '코로나19'다. 백화점·대형마트 고객이 집 앞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와인 매출이 껑충 뛰어올랐다.
이마트24가 발 빠르게 12월 와인 라인업을 강화한 '차별화 마케팅'도 톡톡하게 빛을 봤다. 이달 가장 잘 팔린 와인은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 '와인 꼬모 모스카토 IGT', '꼬모 밸류 까베네쇼비뇽', 'G7 까베네쇼비뇽',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 등 이마트24 특화 와인이 석권했다.
판매량 1위를 찍은 '라 크라사드'는 물량 10만병이 순식간에 동나면서 18일부터 핸드픽트 버전스 쉬라스로 대체 판매 중이다. 라 크라사드 10만병이 한 브랜드에서 품절된 것은 이례적이다.
손아름 이마트24 와인 바이어는 "올 한 해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와인 판매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와인 전문 편의점으로서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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