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6일자
[기사 전문]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이마트는 하남점 1층에 'M라운지'를 열고 초소형 전기차 'D2'를 판매(예약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차는 유럽형으로 설계하고 중국에서 생산하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다. 지난해 유럽과 중국에서만 2만대가량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약 150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80km 수준이다. 이 차는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10월이나 11월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실구매가격은 약 1000만원에서 1500만원선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 하남점 M라운지는 이마트 영등포점에 이어 두 번째다. 1호점인 영등포점에는 전기차가 입점하지 않고 전기자전거와 전동상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
하남 M라운지에서도 자체개발한 '페달렉'와 '만도풋루스' '테일지' '마스칼리' 등 전기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3호점(예정)인 스타필드 고양에도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M라운지 매장으로 하남점을 선택한 이유는 한강에 인접한 하남시가 신도시 도로 인프라와 자전거 문화가 잘 발달돼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기자전거를 앞세워 스마트 모빌리티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향후 전기차, 전기오토바이로까지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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