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남·북 3면이 포위된 베를린에서 독일군은 소련군의 거듭되는 치열한 공격을 저지시켰다(13일).
https://www.news1.kr/articles/4980131
1. 베를린 시내에서 소련군과 (매 m 단위로) 시가전이 벌어졌고 베를린 동쪽에서 소련군은 정체 상태를 보였다(13일).
소련군은 독일 동부에 위치한 도시(요새)들과 남부 진격 방향에도 계속 공격을 퍼부었다.
참고) 베를린 전투는 도시 점령을 목표로 한 대규모 포위 작전이며 소련군이 압도적인 병력수와 포병을 앞세워 요새 거점 하나 하나를 갈아엎으면서 진격하는 싸움이다. 독일군의 반격에 따른 소 부대 단위로의 고립은 있을 수 있지만 소련군에 기운 전세에 크게 영향이 없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313_0002224033&cID=10101&pID=10100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313_0002223532&cID=10101&pID=10100
2. 인명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소련군은 베를린 북서쪽으로 우회하여 수도에 진입하는 작전을 고수했다(15일). 본 기사에서는 아좀(AZOM) 화학공장이다. 독일 동부~드레스덴-독일 남부로 이어지는 길목에서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 벌어졌다.
베를린 시를 따라 흐르는 슈프레강을 경계로 베를린 동쪽에서 소련군과 전투 중인 독일군.
참고) 소련군은 수도 베를린의 2/3, 약 65%를 장악했다(30일).
https://www.news1.kr/articles/4982857
https://www.news1.kr/articles/4998801
3. 이런 가운데서 약해진 독일군이 포위된 베를린 북쪽에서 펼친 제한적 반격이 일부 성공을 거두었다는 소식이 군 수뇌부에 날아들었다. 종합하면, 소련군은 베를린의 절반을 장악했고 베를린 서쪽 전선을 따라 끊임없이 독일군을 압박, 고립 봉쇄하는 전술을 구사했다. 거기에 더해 소련군은 타 전선에서 혹은 본토에서 징병한 신규 병력들을 이쪽으로 더 투입할 수도 있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316_0002228363&cID=10101&pID=10100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318_0002231601&cID=10101&pID=10100
4. 독일군은 앞서의 제한적 반격의 성공을 바탕으로 포위된 베를린을 구원하고 진격해온 소련군을 분단하기 위한 작전을 준비중이었다. 계속된 소련군의 고립 봉쇄 작전에서 포위망에 구멍이라도 내려면 이 부대가 최소 선봉대 및 기동부대는 섬멸해야 했다. 그러나 반격에 투입될 예비대가 부족한 데다 여러 방면에서 소련군과 싸우고 있었던 독일군은 작전 성공 가능성을 놓고 끊임없는 논쟁이 제기되었다.
https://www.news1.kr/articles/4992016
5. 이러한 가운데서 독일군이 전력을 쥐어짜내 펼친 2차 반격(26일)이 일단은 성공하면서 (나치) 정권은 또 한번 살아남았다. 다시 말해, 베를린 서쪽에서 일시적이나마 소련군 압박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정권의 존망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본 작전의 결과 소련군은 공격 병력이 손실된 이후 병력 보충이 완료될 때까지 - 1~2주, 혹은 3주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 소련군 공세의 흐름은 잠시 멈추어지게 되었다(29-30일).
https://www.news1.kr/articles/4993667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326_0002241060&cID=10101&pID=10100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329_0002245283&cID=10101&pID=10100
https://www.news1.kr/articles/4998801
6. 이렇게 베를린 전투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동안 독일 동부~드레스덴-독일 남부으로 이어지는 전선에서 교대로 소련군이 공세를 퍼부었다(27일). 베를린 작전은 베를린을 포위 고립시켜 함락한 이후 독일 동부 및 남부 방면에 도달하는 거대한 진격 작전이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327154900108?input=1195m
7. 다시 시작된 베를린 전투(1일). 베를린에 남아 있는 독일군은 심각한 병력 손실을 감수하면서 베를린 서쪽을 방어하고 있었다. 소련군은 보충된 공격 병력과 압도적인 포병 화력을 앞세워 총리 관저, 국회의사당 등 주요 건물에 있는 곳으로 진격해 '법적으로 도시를 점령' 했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3일). 베를린 서쪽에 몰린 독일군은 현 위치에서 소련군과 전투하면서 동시에 진격해온 서방 연합군쪽으로 항복을 위한 절망적인 탈출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할베 포위진, 1945년).
(역자 주 : 물론 독일군은 여전히 전투를 계속할 수는 있었고 이런 대로라면 계속 중규모의 병력으로 중저강도의 전투는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수도가 소련군에 함락될 전황을 고려한다면 더 이상의 전투를 계속하는 것은 망상 고집에 불과했다. 완전 포위 섬멸의 코너에 몰린 독일군은 서방 연합군쪽으로 빠져나가 항복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수가 없었다. 큰 그림을 이와 같이 잡은 상태에서 이후 연재 계속한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401_0002249923&cID=10101&pID=10100
https://www.khan.co.kr/world/europe-russia/article/2023040314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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