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게시판] 롯데百 5개 자체브랜드 ‘엘리든’ 으로 통합한다

2017년 8월 27일자

-기존 PB상품들 통합, 시너지 창출이 목적

[기사 전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롯데백화점이 다섯개 자체 브랜드(PBㆍPrivate Brand)를 하나로 통합한 새 브랜드 ‘엘리든(ELIDEN)’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PB브랜드간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롯데만의 차별화된 자체 브랜드(PBㆍPrivate Brand) 파워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각기 다른 상품군과 이름의 5개 직매입 PB 편집매장을 운영중이다.

지난 2005년도 첫 직매입 편집샵인 여성 수입 의류 ‘엘리든(ELIDEN)’ 브랜드를 론칭했고, 2012년에는 3040 여성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바이에토르(BY ET TOL)’를 선보였다. 2014년도에는 2030대 젊은 여성을 타겟으로한 ‘비트윈(BETWEEN)’, 남성의류 직매입 편집샵 ‘아카이브(ARCHIV)’ 매장도 내놨다. 2016년에는 리빙 상품군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여 리빙 직매입 편집샵 ‘르 보헴(LE BOHEM)’을 론칭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이 5개 자체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한다. 통합 브랜드 ‘엘리든’의 매장 모습.

이들 5개 자체브랜드는 별도로 운영돼 왔다. 고객들은 이를 각각의 브랜드로 파악했고, 롯데백화점이 직매입해 운영하는 브랜드임을 인지하지 못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통합을 통해 다섯개 브랜드 제품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각의 브랜드 명도 변경된다. ‘바이에토르’는 ‘엘리든 스튜디오’,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비트윈’은 ‘엘리든 플레이’, 남성의류 편집샵 ‘아카이브’는 ‘엘리든 맨’, 리빙 직매입 편집샵인 ‘르보헴’은 ‘엘리든 홈’으로 바뀐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 잠실점에 ‘엘리든 홈(ELIDEN HOME)’, 부산본점에 ‘엘리든 플레이(ELIDEN PLAY) 2개 브랜드를 오픈한다. 또 다른 매장들도 통합 브랜드 엘리든으로 순차적으로 변경한다.

배우진 롯데백화점 MD개발 부문장은 “롯데백화점 PB 통합 브랜딩 오픈은 브랜드에 대한 고객인지도를 강화시키고 기존 PB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켜 PB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엘리든은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로,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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