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6일자
※ 관련 보도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70905013800038/?did=1825m
[스크립트 전문]
<앵커>
10월초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가 확정되자 직장인들과 관광·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임시공휴일 때도 소비가 크게 늘어난 적 있는 만큼 최근 회복세가 약화된 소비가 진작될지 기대가 모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장 열흘 간의 황금연휴가 확정되자 직장인들은 벌써부터 들뜬 모습입니다.
<황대현 / 직장인> "휴가 쓰지 않고 쉴 수 있으니깐 모두들 좋아할 것 같고요. 해외여행이나 국내라도 여행을 길게 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은 임시공휴일이 확정되기 전부터 해외여행 예약이 최대 2배 늘어났는데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역시 매출 확대가 예상됩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지난해 5월 황금연휴 때 백화점 매출은 롯데가 67%, 현대 46%, 신세계 33% 증가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연중 최대 대목인 추석인 데다 국내 최대 규모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도 겹치면서 더 큰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임시공휴일 등으로 연휴가 하루 더 늘면 국내지출이 432억원 증가하고 71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박상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해외여행은 안 갑니까? 아니 갑니다. 다만 국내여행을 더 많이 지출하기 때문에 정책이 내수활성화라면 원래 의도한 바를 좀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최근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약화되면서 소비 관련 지표 역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황금연휴가 반전의 계기가 될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 2017년 9월 5일자 연합뉴스TV보도였습니다.
'| 뉴스기사, 사실은 > 연합뉴스티브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합뉴스] 확대? 완화?…’뜨거운 감자’된 유통가 의무휴업제 (0) | 2017.09.27 |
---|---|
[연합뉴스] 사드보복 장기화에…롯데마트, 인력ㆍ점포 축소 (0) | 2017.09.11 |
[연합뉴스브리핑] 백화점 여름세일…이월상품ㆍ가전제품 최대 60%할인 (0) | 2017.07.11 |
[연합뉴스] "통신비 인하 환영" vs "수익 줄어 5G 차질" (0) | 2017.06.23 |
[연합뉴스] [단독] 이통사의 교묘한 과금체계…방식만 바꿔도 요금 ‘뚝’ (0) | 2017.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