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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로봇이 직접 정보 제공"…롯데百, 휴머노이드 '페퍼' 도입

Jacob, Kim 2017. 9. 29. 18:52







2017년 9월 28일자





내달 1일부터 소공동 본점서 운영





[기사 전문]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 소공동 본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페퍼는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사(社)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은 롯데백화점이 직접 개발했다.

롯데백화점은 쇼핑을 하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강화하고 고객이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페퍼는 내달 1일 고객에게 첫 선을 보인 후 연휴 기간 동안 재정비 기간을 거쳐 같은달 10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 한다. 말하고 움직이는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매일 문을 열 때마다 지하 1층 출입구에서 페퍼가 가장 먼저 고객을 맞이하게 된다. 페퍼는 고객을 맞이하며 인사하고 요일, 날씨 등에 따라 다양한 인사말을 건넬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고객과 함께 셀카를 찍을 수도 있다. 페퍼가 셀카 포즈를 취하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옆으로 오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하기도 한다.



또 고객에게 점포, 쇼핑 정보, 맛집, 주변 관광지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고객이 페퍼 가슴에 위치한 스크린을 통해 궁금한 정보에 대해 질문하면 말과 손짓, 스크린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연령대별, 성별에 따라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제안하거나 한식, 일식, 디저트 등 카테고리 별로 맛집을 제안할 계획이다.



페퍼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고객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고객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대화 기능을 추가하고 인공지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옴니채널담당 상무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쇼핑도우미 로봇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움직임과 감각이 사람과 비슷한 최첨단 로봇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jdm@





원문보기: http://news1.kr/articles/?3113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