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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매출 고공행진에…1L 페트병 수입맥주도 파는 편의점

Jacob, Kim 2017. 11. 8. 00:21








2017년 11월 7일자





GS25, 올해 1~10월 수입맥주 매출 전년 대비 87.4% 뛰어
매출 비중 올해 들어 55.5%로 국산 제쳐





[기사 전문]










이제 편의점에서도 대용량 수입 페트맥주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부터 예거필스너, 예거메르젠비어 등 오스트리아 프리미엄 맥주 2종을 1리터(L) 페트맥주 형태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예거필스너1L는 오스트리아 필젠 지방 맥주로 사브홉을 사용해 홉의 깊이 있는 쓴 맛과 황금빛이 특징인 라거맥주다. 예거메르젠비어1L는 3월을 뜻하는 메르쯔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맥아를 겨울 내 보관했다가 초봄에 양조하던 맥주 타입을 현대에 맞게 제조된 상품이다. 맥아와 홉의 함유량이 일반 라거보다 높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가격은 각 4200원으로, GS25는 올해 말까지 출시를 기념해 예거1L 2종을 3개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한다.       





GS25가 기존에 판매하던 정통 독일맥주 스테판브로이 3종도 프리미엄 맥주로 다시 태어났다. GS25는 지난 2013년부터 독일에서 들여온 정통 독일맥주 스테판브로이 3종(라거, 필스너, 바이젠)을 판매해 왔으며, 이번에 프리미엄 컨셉으로 리뉴얼 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다른 곡물 첨가없이 100% 몰트만 사용하는 NEW스테판브로이 라거, 필스너는 제일 중요한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몰트의 총량을 기존 대비 70% 이상으로 높여 만든 맥즙을 사용해 진한맛과 향을 이끌어냈다. 바이젠은 보리몰트와 밀몰트 총량을 기존 대비 70% 높였다.




맥주를 담는 용기도 고급화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NEW스테판브로이 3종은 기존 스틸캔에서 고급스러운 실버 스타일의 알루미늄 캔으로 변경됐다. 캔에는 양조장이 위치한 독일 만하임 지역 주변의 명소를 스케치 이미지로 넣어 독일 정통 맥주의 품격을 더했다. 가격은 리뉴얼 전과 동일한 각 2500원.

스테판브로이 리뉴얼을 기념해 GS25는 올해 말까지 NEW스테판 브로이 3종을 5개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한다. 스테판브로이 3종은 GS수퍼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GS25에서의 수입맥주 매출 증가율은 2015년 전년 대비 101.3%, 지난해 75.6%, 올해(1~10월) 87.4%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 맥주에서 수입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5.3%, 46.7%에서 올해 들어 55.5%로 뛰며 절반 이상을 나타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원문보기: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110708110402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