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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마트 '데이즈', 팬톤과 손잡고 색(色) 마케팅 시동

Jacob, Kim 2017. 11. 8. 01:27







2017년 11월 7일자





- 팬톤 협업 상품 5종 출시
- "색 앞세운 간결한 디자인으로 승부"





[기사 전문]




팬톤 협업 상품 (사진=이마트)





이마트 자체 패션브랜드 ‘데이즈’가 글로벌 색채전문기업 팬톤(PANTONE)과 손잡고 ‘색(色)’을 디자인의 핵심으로 내세운 ‘데이즈 팬톤 콜라보레이션’ 잡화 라인을 내놓는다.



이번에 선뵈는 데이즈 팬톤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카드지갑, 여권지갑 및 클러치백, 쇼퍼백 등 5가지 종류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데이즈의 철학에 맞춰 1만4800원부터 3만9800원 등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협업에 참여한 팬톤은 1963년 미국에서 설립된 이후 전세계 산업의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며 글로벌브랜드로 성장한 색채전문기업이다. 2000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올해의 컬러’의 경우 의류, 화장품뿐만 아니라 소품, 인쇄 및 출판, 인테리어 등 색을 이용하는 산업 분야에서 트렌드를 파악하는 기준점으로 알려졌다.



데이즈는 마트패션이 가진 고정관념을 깨고 팬톤과의 협업을 통해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컬러’ 디자인으로 상품 차별화를 꾀하고 2030세대까지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즈가 색에 주목한 이유는 최근 들어 소비자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컬러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최근 국내 스타벅스가 팬톤과 협업해 출시한 ‘2018 다이어리’도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데이즈는 2년 전부터 팬톤과 사전 기획을 통해 6가지 색상을 선정했다. 색이 부각 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상품을 제작했다. 색상은 심플함을 추구하는 데이즈의 기본 철학에 맞춰 빛의 3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과 색의 3원색인 심홍색, 노랑, 청록색 색상을 기본으로 선정해 다양한 의상에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또 디자인은 간결하고 소재는 실용성을 고려해 저렴하면서도 내구성이 좋은 타포린 백 소재를 사용해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박정례 데이즈 잡화 팀장은 “팬톤과의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개발해 2030세대의 젊은 고객은 물론 가성비를 추구하는 기존의 고객들까지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가오는 봄여름 시즌을 대비해 새로운 컬러를 바탕으로 팬톤과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전점에서 상품 론칭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데이즈 팬톤 콜라보레이션 상품 2매 이상 구매 시 20%를 할인한다.






박성의 (sl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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