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1일자
한국체인스토어협회 '2017 유통업체연감'서 분석 제시
[기사 전문]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대형마트의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식품부문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편식을 선호하는 수요와 맞물려 이마트의 '피코크' 등 자체브랜드(PB) 제품 품질 향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의 '2017 유통업체연감'에 따르면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일배가공, 즉석조리식품을 모두 합한 대형마트 식품 부문매출 비중은 59.5%로 전년도 55.3%에 비해 4.2%p 늘었다.
식품 매출이 60% 정도 차지했던 대형마트 업계는 2010년 이후 의류와 생활용품 등 비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비식품 매출 비중을 2014년 46%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최근 2~3년에 걸쳐 가전 및 가구 등 단가가 높은 카테고리에 대한 온라인쇼핑몰의 매출 잠식이 진행되면서 비식품 매출 비중은 다시 40%로 낮아졌다.
특히 온라인 채널 구입이 늘고 있는 가전 경우 2015년 7.7%에서 4.4%로 크게 줄었고 가구나 침구 카테고리도 12.8%에서 9.3%로 줄었다.
비식품 분야의 온라인쇼핑 채널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 따라 상대적으로 매출 수성이 용이한 식품 부문이 대형마트의 경쟁 카테고리로 그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업체들도 최근 식품 부문 상품력 강화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특히 간편식(즉석조리식품) 매출 비중이 전년도 4.6%에서 지난해 7.1%로 늘었다.
설도원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부회장은 "수요 측면에서 1~2인 가구 급증, 맞벌이 가구 증가 등과 맞물려 간편식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도 '피코크' 등 과거에 비해 맛과 품질이 크게 향상된 간편식 PB가 출시되면서 간편식 시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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