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4일자
신세계百 3년 매출 분석…막바지로 갈수록 증가세
"주력 프로모션 배치…고객, 북적이는 초반 피해 쇼핑"
[기사 전문]
제공 = 신세계백화점. © News1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백화점 세일은 첫날에 가야한다"는 고정 관념이 깨지고 있다. 세일 후반기에는 괜찮은 물건을 찾기도 어렵고 손님도 없던 풍경은 과거의 일이 됐다.
14일 신세계백화점이 3년간 신년 세일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세일 초반기간 집중됐던 매출이 후반기로 옮겨가고 있다.
세일 초반(1주일) 매출 비중은 2015년 38.4%에서 2016년 36.4%로 줄더니 2017년 36%까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세일 후반(1주일)은 20.2%에서 33.8%로 증가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이 세일 막바지 매출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주력 프로모션과 인기 대형행사를 배치한 결과"라며 "북적이는 세일 초반기를 피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쇼핑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향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막바지 기간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18~21일 본점에서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파는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이 열린다. 또 점포별로 18일까지 초특가 기획전을 마련했다. 19일까지 영등포점에서 열리는 '와코루 대전'은 지난해 행사 대비 물량을 20%가량 확대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세일 후반부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초특가 상품과 시즌 대표 대형행사를 통해 매출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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