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6일자
이마트, 성수 본점부터 점진적 도입 시도
[기사 전문]
이마트24 무인점포 © News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국내 마트업계 1위인 이마트가 무인 계산대를 매장에 도입한다.
최저임금 인상 등 유통환경이 급변하면서 이미 경쟁업체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무인 계산대를 설치했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우선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점포 3곳에 무인 계산대인 '셀프 체크 아웃' 시스템을 선보인다. 전 계산대를 무인화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계산대에 고객이 몰릴 경우 '지원'의 개념으로 사용된다.
이마트는 이달 중 성수동 본점에 적용한 이후 왕십리점과 용인 죽전점에 순차적용하기로 했다. 이마트가 무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2008년 수서점에 '스마트 카트'를 선보였다가 철수한지 10년만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하는 시스템은 소비자가 기계로 직접 구매물품 바코드를 찍어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대형마트업계 무인 점포 도입은 홈플러스가 가장 앞서 있다. 홈플러스는 전국 90여개 매장에 무인계산대를 설치해 이용하고 있다.
매장크기마다 다르지만 대개 4곳 씩 무인계산대가 설치돼 있고, 이들 기계를 1명의 직원이 관리한다. 롯데마트도 지난해 양평점을 시작으로 김포한강점과 서초점 등에 셀프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국내 편의점들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무인 점포를 도입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시범운영 차원에서 도입한 것"이라며 "최근 이마트는 유통과 IT를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와 비슷한 상황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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