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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status quo] 유럽 유통공룡 테스코·카르푸, 전략적 제휴 체결

Jacob, Kim 2018. 7. 5. 15:54






2018년 7월 2일자





가격 경쟁력 확보, 고객 선택권 확대 목적





[기사 전문]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영국 1위 슈퍼마켓 체인 테스코와 유럽 최대 소매업체 카르푸가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손을 잡았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테스코와 카르푸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글로벌 공급 업체와의 관계와 자사 브랜드 제품의 공동 구매를 포함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제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업체는 "우리는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높은 상품의 질과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격도 낮출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테스코와 카르푸는 최근 경쟁 업체들의 확장으로 압박을 받아 왔다. 테스코는 지난 4월 영국 2위 슈퍼마켓체인 세인스버리와 3위 업체 아스다의 합병 선언으로 1위 자리가 불안해진 상황이었다. 카르푸의 경우 2020년까지 매년 2억 유로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구글, 텐센트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을 모색 중이다.









두 유통업체가 손을 잡은 것은 공급업체들과의 관계에서 협상력을 높이고 자체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시너지를 노리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데이브 루이스 테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전체 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과 구매 능력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나은 품질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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