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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신세계百 강남점, 외국인 매출 100% '껑충'…면세점 오픈 효과

Jacob, Kim 2018. 7. 30. 05:41







2018년 7월 26일자





[기사 전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 News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면세점이 문을 연 이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일주일 새 두 배 이상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면세점이 문을 연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외국인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고, 매출은 100.1% 증가했다.

비(非) 중화권 고객 매출 비중도 60.3%에 달해 국적과 관계없이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렸다는 평이다.




특히 남성 패션과 여성 캐주얼, 스트리트 패션 등 K 패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실제 남성 패션 매출은 131.1% 늘었고, 명품도 125.5% 증가했다. 여성 캐주얼과 스포츠도 각각 92.2%, 70% 성장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면세점 공사로 인해 임시로 운영했던 외국인 전용 데스크를 오는 28일, 강남점 신관 2층에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




또 중국 최대 포켓와이파이 회사인 '유로밍'(Uroaming)과 손잡고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하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코르 마스크팩과 은련카드 5% 상품권 지급 혜택 등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대대적으로 발송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차별화한 마케팅 전략으로 빠른 시간 내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글로벌 쇼핑 장소로 자리 잡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면세점과 더불어 강남 상권 내 다양한 외국인이 찾는 문화·쇼핑·관광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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