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2일자
폭염 속 신선식품 가격 오름세, 사전준비 수요 증가
"10만원 이하 신선·1만원 이하 실속형 인기"
[기사 전문]
모델들이 명절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마트는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폭염에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다는 전망에 미리부터 준비하려는 수요가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롯데마트에서 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추석 20%에서 지난해 35%로 15%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도 전통적인 추석 선물세트 강자인 한우 냉동 갈비 세트와 3만원 미만 과일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23.5%,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은 각 9.4%, 6.4% 매출이 올랐고, 1만원대 이하 실속형 양말 선물세트의 선전으로 패션잡화 선물세트가 82.6%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사전예약 판매 수요를 고려,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총 306개 품목을 준비해 오는 9월 12일까지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농·축·수산물 함량 50%가 넘는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경우 10만원대 이하 선물세트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HACCP(위해요소관리우수) 인증을 받은 1등급 한우만을 엄선한 ‘한우 갈비 정육 세트’(2.1㎏)를 9만9000원에 선보인다.
수입 소고기 선물세트의 경우 사전예약 판매 기간에 더 큰 할인 혜택으로 10만원 미만에 구매가 가능토록 했다. 또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명절 준비 부담을 줄이고자 전년 수준으로 가격을 동결했다.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배송은 사전예약 판매 종료일까지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진행될 예정이다.
10대 카드(롯데·비씨·신한·KB국민·현대·NH농협·하나·우리·광주은행·전북은행)로 결제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얼리버드 프로모션’ 혜택을 대폭 강화해 22일까지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한우 선물세트와 과일 선물세트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만원 이하 일상용품 선물세트와 패션잡화 선물세트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 4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사전예약 판매 기간 동안 부담 없이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원문보기: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223446619306664&mediaCodeNo=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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