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일자
시리아인권관측소 집계…사망자 중 8천명은 민간인
러시아 정부 "정확하게 IS만 타깃"
[기사 전문]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시리아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지난 3년 동안 1만80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민간인이었다.
영국 소재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후 3년간 사망자가 1만8096명으로 파악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단체의 라미 압델 라만 대표는 "러시아군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는 7988명이었고 IS 조직원 5233명도 제거됐다"고 밝혔다. 1만8000명에는 반군, 이슬람국가(IS), 지하드 등 무장세력들도 포함됐다.
1.
러시아는 지난 2015년 9월 30일 시리아 반군과 수니파 무장조직 IS를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다.
시리아 반군 지역 구호단체인 화이트 헬멧도 "러시아군이 민간인 사용 건물을 공습한 기록이 수십 차례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화이트헬멧은 보고서에서 지난 3년간 러시아군 폭격을 당한 학교 19곳, 의료시설 20곳, 시장 12곳에 출동했다고 발표했다. 자신들의 구조센터 21곳도 폭격을 당했다고 단체 측은 전했다.
반면 빅토르 본다레프 러시아 연방 방어안보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인테르팍스통신에 "모든 공습은 정확하게 IS만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
러시아와 시리아 공군 외에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도 지난 2014년 9월 23일부터 시리아에서 IS를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다.
지난주 인권관측소는 국제동맹군의 시리아 공습 후 민간인 3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 중 826명은 어린이로 집계됐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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