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6일자
日 런치패스포트에서 아이디어 착안…강남 시작으로 지역 확대 예정
[기사 전문]
이마트24 점심대장. © News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이마트24가 직장인 고객을 겨냥한 식사비 할인 쿠폰북 '점심대장'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우선 점심대장 강남구편을 출시하고 역세권 및 오피스 밀집가를 중심으로 이용 가능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점심대장으로 강남구 내 제휴 음식점 60곳에서 평균 5000원에 점심식사를 할 수 있으며 제휴 음식점 당 최대 3회까지 식사가 가능하다. 점심대장 한 권은 9900원이다. 한 권을 전부 사용하면 약 40만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결제할 때 해당 음식점이 나와 있는 페이지를 보여주면 업체가 스탬프를 찍어주는 방식이다.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강남구 소재 이마트24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저녁 및 주말에도 이용 가능한 제휴 음식점이 있어 직장인 고객 뿐만 아니라 고객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점심대장이 직장인의 점심값 부담을 줄이고 제휴 음식점과 이마트24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점심대장은 이마트24가 일본의 '런치 패스포트'(ランチパスポート)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모바일 식권대장 운영 스타트업 벤디스와 손잡고 만들었다. 런치 패스포트는 현재 일본 42개 이상의 도도부현(광역지자체)에서 발행하고 있을 정도로 직장인과 일반 고객의 호응이 높다.
백지호 이마트24 지원담당은 "점심대장은 직장인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제휴음식점 및 이마트24 가맹점의 매출 증대, 더 나아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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