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폼페이오 4라운드
2018년 10월 20일자
멕시코서 VOA 인터뷰 "2차 북미정상회담 조만간 열릴 것"
로이터통신 "미 고위관리, '내년 초 열릴 것 같다'"
[기사 전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 이달 말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한 미국의소리(VOA 인터뷰에서 “1주일 반 정도 안에(in the next week and a half or so) 나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의 고위급 회담이 ‘여기’(here)에서 있길 희망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비핵화에 대한 또 다른 큰 진전을 이룰 진정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마지막 주에 고위급 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가 말한 ‘여기’가 미국을 의미하는 것인지, 인터뷰가 진행된 멕시코를 지칭한 것인지, 혹은 특정한 곳의 의미를 담지 않은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2.
폼페이오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조만간(very near future)’ 열릴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조만간’에 대해 정의해 달라는 물음에는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언제라고 말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두 지도자가 만날 날짜와 시간, 장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이날 미 행정부 고위관리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열리기 힘들고 내년 초 이후에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한 것과 상반된다.
3.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 및 보상과 관련해 “약 2주 전 김 위원장을 만났을 때 그는 6·12 싱가포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며 “우리는 북한이 진정한 더 밝은 미래를 가질 날이 오게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이 이를 달성하도록 도울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의 협상에서 가장 놀라운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북한은 수십 년 동안 그들의 안전보장의 린치핀(핵심축)으로 핵무기 또는 핵무기의 (성공) 가능성에 의존해왔다는 의미에서 이것(협상)은 매우 어렵다”며 “그래서 김 위원장이 ‘우리는 더 이상 우리 국가(북한)를 위해 우리의 핵무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결정했다’고 우리에게 말한 이행 및 전략적 결정을 내린 것을 성공시키는 것은 북한 지도자에게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이 결정을 내린 것이 매우 기쁘지만 실행하는 것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우리가 프로세스를 계속할 수 있는 한,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고, 그들의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하려고 핵실험이 진행되지 않는 한 나는 모든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10200100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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