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온라인·슈퍼·백화점/이마트

[뉴스1] 이마트, 김장철 맞아 '대형 김장 할인 행사'…"배추 3입망 4500원"

Jacob, Kim 2018. 11. 19. 17:41







2018년 11월 15일자





[기사 전문]




이마트 김장할인 행사 © News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이마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대대적인 김장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7200원이던 김장용 배추(3입망, 국내산)는 6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마트 e카드로 사면 4500원으로, 2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능성 배추인 '베타후레쉬'(3입망, 국내산)는 6600원에 판매하며, 마찬가지로 이마트 e카드로 구매 시 2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베타후레쉬 배추는 노화방지와 비타민A 생성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일반 배추에 비해 140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다. 뿌리 끝부분이 주황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농산물유통정보(13일 기준) 기준 배추 소매 시세가 상 등급이 1포기에 3127원, 중 등급이 2594원인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아울러 김장에 필요한 깐마늘(1kg/봉, 국내산) 6980원, 생강(500g/봉, 국내산) 5980원, 햇고춧가루(1kg, 국내산) 3만4900원으로 모두 정상가 대비 20%가량 할인해 판매한다.

포장김치 역시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포장김치 판매 증가 추세에 따라 2배 용량으로 늘린 '종가집 김장김치'(7kg)와 '종가집 전라도 김장김치'(7kg)를 각각 3만9800원에 제공한다.





한편 소규모 가족이 늘고 간편함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김장을 담그는 고객보다 포장김치를 사 먹는 고객이 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11월 제공한 '김장 의향'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직접 김장을 담그겠다는 가구 비중은 2017년 65.3%에서 올해 64.9%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시판 김치를 구매하겠다는 고객은 2014년 8.1%에서 계속 증가해 올해는 15.8%가 김치를 사 먹겠다고 응답했다.

이마트의 포장김치 매출도 지난해 경우 1년 전보다 8% 늘었고,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18.7% 성장했다.

단 기능성 배추 매출은 성장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의 김장 채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 역신장했지만, 배추 매출은 8.4% 늘어났다. 기능성 배추들이 전체 배추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이다.





곽대환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집에서 김장을 담그는 고객이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기능성 배추 판매, 배추 할인 행사 기획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포장김치 품목 역시 다각화해 고객 선택 폭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원문보기: http://news1.kr/articles/?3477075